다문화가족과 함께 하는 경복궁 나들이 불교여성개발원, 100여 다문화인과 문화체험행사
고궁 방문 등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이 조계사와 경복궁을 나들이하는 행사가 열렸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은 6월 30일 다문화가족 100여 명과 함께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조계사ㆍ경복궁 나들이’를 진행했다. 다문화가족들은 조계사를 방문, 불상 참배와 점심 공양 후, 서울문화관광해설사들과 함께 경복궁 수문장교대식을 관람했다. 또 근정전, 사정전, 경회루, 향원정 등을 돌아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는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이 자원봉사를 비롯해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이 염주를, 매일유업(명예회장 김인순)이 음료 350개를, 아동복캠프(대표 유형숙)이 모자 100개를, 청운아이에스(대표 이대훈)이 피자와 아이스크림, 전국보습학원연합회(회장 조문호)가 차량제공을 하는 등 많은 기업과 단체의 후원이 이어졌다.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 구완자 단장은 개회사에서 “다문화 가족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그 위치를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사회적 인식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문화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족의 자존감을 높이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여성가족부 조윤선 장관이 서면을 통해 축사를, 정세균 국회의원이 동영상을 통해 격려사를 보내왔다. 조윤선 장관은 “하나가 곧 전체요, 전체가 곧 하나라는 화엄의 ‘일즉다 다즉일(一卽多 多卽一)’ 사상, 원효 대사의 ‘다름이’ 조화롭게 공존할 때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는 ‘원융회통’은 다문화사회에서 필요한 가르침”이라며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어우러지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회의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다문화국가로서의 과도기 증상을 겪고 있음을 강조하며 단일민족이라는 배타성의 벽을 깨고 다른 인종ㆍ문화ㆍ가치를 보듬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2009년에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을 설립해 다문화사회로의 안정적 정착과 국민통합을 위해 다문화가족 지원 및 인식개선 활동을 해왔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번 행사는 광릉수목원 가족소풍, 용인에버랜드 나들이, 철원 DMZ 참관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된 가족나들이 행사로 참여 가족 수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며 “불교여성개발원은 불교여성다문화봉사단을 중심으로 다문화 가족 지원 활동과 다문화사회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한 실천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6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