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불자 네트워크 강화…젊은피 수혈에도 힘쓸 것”
인터뷰 / 노숙령 제9대 불교여성개발원장
“불교여성개발원장은 보살행을 실천하는 자리라고 생각합니다. 불교 인재를 양성하고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불자들이 모인 만큼 네트워크를 강화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개발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노숙령 신임 불교여성개발원장<사진>은 취임에 앞서 오늘(11월17일) 오전11시30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일 여성개발원장에 선임된 노숙령 중앙대 명예교수는 여성불자 네트워크 강화와 조직 체계 정비 등을 통해 개발원의 발전을 위해 중점을 둘 계획이다.
노 원장은 “우선 개발원 부원장들의 역할을 한층 확대하고 젊은 여성불자 영입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라며 “부원장을 맡고 있는 분들에게 정책개발, 조직관리, 교육, 홍보, 출판 등을 역할을 분담하게 하고 이를 통해 여성개발원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 갈 것이다. 젊은 피 수혈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개발원 회원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교육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노숙령 원장은 “여성개발원 회원들의 40~50대 회원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교육을 실시하겠다”며 “방과후 교실이나 신생아 돌봄, 환자 돌봄 등을 위한 소양교육을 물론 일자리와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성개발원의 숙원사업인 불교여성광장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노 원장은 “이웃종교의 경우 서울 명동에 YWCA 건물을 지어 다양한 사회적 기업과 교육들을 실시하고 있는 반면 불교의 경우 교육관도 협소한 실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숙령 원장은 지난 2009년 제4차 여성불자 108인회에 선정됐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불교여성개발원 이사 및 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노숙령 원장의 임기는 원장 취임으로부터 2년으로, 취임식은 오는 23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공연장에서 열리는 여성개발원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엄태규 기자 che11@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