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고질병 스트레스, 수행으로 치유한다”
강명희 동국대 겸임교수 6월까지 ‘명상심리’ 강좌
“물질이 발달한 현대사회에서 정신보다는 물질이 최고로 평가받습니다. 또 갈수록 마음의 여유는 점점 없어집니다. 이번 여성개발원 명상심리 강좌는 현대인들이 자신들의 심리를 바로 알고 이를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수행법들을 안내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지난 4일 만난 강명희 동국대 명상심리상담학과 겸임교수는 불교여성개발원 산하 불교여성연구소가 주최하는 ‘명상과 심리치유’ 강좌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강좌는 부정관, 자비관, 연기관, 계차별관, 수식관 등 유가사지론의 5정심관 수행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수행이론에 대한 강의와 함께 심리치유를 위한 수행 체험을 접목한 점이 이번 강좌의 특징이다.
강명희 교수는 “현대인들은 우울증과 스트레스 등 많은 심리적 문제를 안고 있지만 원인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탐욕과 분노 등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관찰하고 이를 치유할 수 있는 수행을 체험하는 것이 이번 강좌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강좌에서 강명희 교수는 5정심관을 중심으로 현실적인 스트레스 치유 방안에 강의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물질에 대한 욕심이 강한 경우에는 부정관을, 분노와 화가 강한 경우에는 자비관을, 관계를 무시하는 경우에는 연기관을, 스스로를 잘났다고 생각하며 남을 무시하는 경우에는 계차별관 등 5정심관을 각각 실재 사례와 접목해 강의할 계획이다.
강명희 교수는 “이번 강좌는 초보 수행자들이 다양한 수행이론을 접하는 수행개론과 같은 강좌가 될 것”이라며 “대부분의 불자들은 자신이 접한 한 가지 수행만이 절대적이라고 믿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수행법을 소개하는 수행개론과 같은 강좌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수행이 무엇인지 찾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개강한 ‘명상과 심리치유’ 강좌는 오는 6월3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6시30분부터 오후9시까지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자비실에서 총 12회로 진행된다. 강좌는 이론 강의와 수행실습으로 구성됐으며, 여성 불자는 물론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불교신문3192호/2016년4월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