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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포커스] “승만보살의 10대원을 지키겠습니다”   2009-07-15 (수) 10:38
불교여성개…   11,037








승만보살의 10대원을 지키겠습니다”
불교여성개발원, 승만보살 10대원 수계법회

















2009년 07월 13일 (월) 19:59:19 여수령 기자 webmaster@budgate.net









▲13일 열린 '승만보살 10대원 수계법회'에서 여성불자 71명과 남성불자 2명이 계를 받고 대승보살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계율을 범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겠습니다. 이것이 승만보살의 첫째 원이니 몸과 목숨이 다하도록 잘 지키겠습니다.”


승만부인의 10대원을 받아 지녀 대승보살의 삶을 살겠다는 70여 불자들의 서원이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 울려 퍼졌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이 개최한 ‘승만보살 10대원 수계법회’에서 불자들은 5계 대신 <승만경>에 전하는 승만부인의 10대원을 수지했다.







승만보살의 10대원(大願)


1.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계율 범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2.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교만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3.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화내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4.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질투하는 마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5.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인색한 마음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6.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중생을 성숙시키는데 재물을 베풀겠습니다.
7.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모든 중생을 한 마음으로 거두어드리겠습니다.
8.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고통 받는 중생들을 다 구제하겠습니다.
9.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삿된 중생을 모두 구제하겠습니다.
10. 저는 오늘부터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정법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재가여성불자들의 <승만경> 공부모임을 이끌어 온 탁연스님(전 조계종 문화부장)은 수계법회에 앞서 열린 수료식에서 “<승만경>은 모든 중생이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다는 사상을 담은 대승불교 경전으로, 사위국 파사익 왕의 딸인 승만부인이 부처님 앞에서 설법하고, 부처님이 이를 인가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고 경전을 설명하고 “오늘 여러분들은 이 10대원의 계목을 지키며 수행하기를 발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승만보살 10대원 수계법회 참가자들이 향을 사루어 부처님께 귀의하고 수계를 고하는 거향찬 의식을 하고 있다.
한주영 불교여성개발원 사무국장은 “그간 불교여성개발원은 <승만경>을 소의경전으로 삼아 여성불자들과 <승만경> 공부모임을 진행해 왔다. 이제 승만보살 10대원을 수지하고 이를 실천해 나감으로써 신행혁신의 계기로 삼자는 뜻에서 법회를 열게 됐다”고 의의를 밝혔다.


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향을 사르고 수계를 고하는 거향찬(擧香讚), 삼보(三寶)를 청하는 청성(請聖), 계사를 청하는 청사(請師)의 순서로 진행됐다.










▲ 계사 혜총스님이 개의 의의를 설한 후 참가자들은 장궤합장을 하고 참회문을 독송하고 있다.
수계법사로 나선 혜총스님(조계종 포교원장)은 “승만보살의 10대원을 수지하는 수계법회는 역사상 처음 열리는 법회로, 이 10대원을 마음에 지녀 상구보리 하화중생하기를 서원하는 것”이라며 “오늘부터 승만부인처럼 10대원의 보살행을 실천해 부처를 이루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법문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장궤합장을 하고 혜총스님의 선창에 따라 참회했고, 탁연스님과 인례사 부명스님(조계종 포교원 포교국장)은 연비를 진행했다.










▲ 지난해부터 여성불자들을 위한 <승만경> 강의를 이끌어 온 탁연스님이 참가자들에게 연비를 했다.
이날 수계법회에서는 71명의 여성불자와 2명의 남성불자가 계를 받았다.


참가자 이란씨는 “불자라면 보살계를 받지만, 승만부인의 10대원을 수지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자는 서원을 세우기 위해 법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남편 이종원(53)씨와 함께 수계법회에 참석한 이정화(53)씨는 “그동안 탁연스님의 지도로 <승만경>을 공부했는데, 승만보살 10대원을 수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남편과 함께 계를 받기로 했다”며 “부부가 함께 계를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수계 후 이인자 전 불교여성개발원장이 대표로 계사 혜총스님으로부터 계첩을 받았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앞으로 수계자를 대상으로 매월 둘째, 넷째 월요일에 포살법회 형식의 <승만경> 읽기 모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월 1회 이상 포살법회에 참가함으로써 지계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서다. 또한 <승만경> 공부모임과 수계법회를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출처 : http://www.bulgyofocus.net/news/articleView.html?idxno=57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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