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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열린 '아웅산 수지 여사 즉각 석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사진=불교여성개발원 |
“아웅산 수지에게 자유를!(Free Aung San Suu Kyi)”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은영)과 미얀마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가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7일 오전 11시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개최했다.
군사정권에 의해 18년 가까이 가택연금 상태에서 지낸 수지 여사는 최근 가택연금 조항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군부의 재판을 받고 있으며, 연금이 재연장될 위기에 처해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군사정부는 신실한 불제자이자 양심적인 민주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에 대한 부당한 구금과 재판을 중단하고 즉각 석방하라”며 “한국정부와 UN, 국제사회는 수지 여사의 불법적인 구속 해제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이들은 성명을 통해 “UN은 수많은 민주 인사들이 감옥에 갇히고 국민들의 자유가 억압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한국 여성불자들도 미얀마 스님들과 불자들이 인권을 침해당하는 현실에 관심을 가지고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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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기자회견에는 미얀마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 회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불교여성개발원 |
불교여성개발원 이은영 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성불자이자 미얀마 민주화 지도자인 수지 여사의 조국과 민주주의를 위한 헌신적인 실천행에 깊은 연대와 지지를 표현한다”며 “자신을 가두고 압박하는 독재자들을 미워해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신실한 여성불자인 수지 여사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단체들은 당초 미얀마 대사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경찰과 대사관 직원들의 저지로 인근 도로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기자회견문 전달도 대사관측의 거부로 이뤄지지 않았다. 불교여성개발원 한주영 사무국장은 “조만간 우편이나 이메일로 영문 번역한 기자회견문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