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내실 다지는 포교 전개 할 것”
‘지역전법 중심토대 구축’ 기치로...조계종 포교원 2014년 기자회견 개최
승인 2014.01.21 14:49:37
조계종 포교원이 ‘지역전법 중심토대 구축’을 기치로 새해 포교에 나선다.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1월 21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지역별 네트웍 구축과 지역 전법자원 발굴 등 신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날 신년기자회견에는 지역전법이란 포교원 움직임에 발맞춰 지역별 간담회 활성화 등에 나서고 있는 중앙신도회와 포교사단, 불교여성개발원 임원진도 참석했다.
이날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불교는 사회적으로 갈등해소와 국민화합의 조정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시대변화에 맞춰 새로운 방향의 전법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며 “가장 우선적인 사업으로 지역중심 전법토대 구축을 모색하고 함께 6까지 전략과제를 실현해 환희와 감동의 포교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중심으로 전환, 지역 전법ㆍ포교역량 강화
포교원이 공개한 사업계획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별 전법자원 발굴 및 네트워크 형성이다. 지역 유명인사와의 토크법회 등 지역활동가를 활용한 포교사업이 진행된다. 다양한 지역 포교사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교구본사와 교구신도회, 지역의 불교계 수탁ㆍ운영 복지지설, 포교사단 지단, 지역 신행단체 등과 네트워크 구축이 추진된다. 포교원은 2014년 4개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지역 전법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포교부장 송묵 스님은 “보통 한 권역 당 20~30개 단체가 활동하는데 네트워크가 되지 않아 역량이 분산되고 있다”며 “포교 취약지구에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열고 지역 단체 역량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교원은 특히 교구신도회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송묵 스님은 “현재 종회의원 스님 20여 명과 함께 TFT 구성해서 종법개정안을 만들고 있다”며 “포교원장 스님께서 직접 교구사찰에 협조를 구하고 있어 부처님 오신날 전 교구신도회 구성이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햇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은 “신도회ㆍ신도 간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서 종단 방침을 뒷받침 하겠다”며 “현재 지역 신도회 조직이 하부조직이 부실한 만큼 이를 활성화해 지역불자들의 역량을 끌어내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수요자 중심 맞춤형 포교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이와 함께 포교원은 지난해 진행한 청소년 심성프로그램 연구 등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일반 대중을 위한 선명상 프로그램, 고령화 시대에 맞춘 실버상담 프로그램, 다문화가족과 농어촌 포교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은 “시대 변화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해 모바일 및 심성프로그램에 주안을 둔데 이어 올해는 명상과 상담을 통해 사회 각 계층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교원은 또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나란다 축제도 올해부터 주관해 종단사업으로 확대한다. 또 신도품계제도도 사찰신도제도와 연계해 참여자를 확대하는 등 보완에 나설 방침이다. 포교원장 지원 스님은 “포교 성과는 당장 눈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긴 목표를 두고 꾸준히 해나가야 한다. 올해 포교원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보다 20여년의 포교 성과를 재점검하고 보완하는 영역을 점검해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불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계종 포교원 전략 핵심사업 요약
1. 지역별 네트웍 및 전법 중심토대 구축
-지역 전법 간담회 조직 및 개최(2014년 2~3개 지역에서 우선 실시)
-교구본사, 지역복지시설, 포교사단 지단, 신행지역단체 등 네트웍 구성
-사찰 지역공동체 활동 모델 연구 개발
2. 지역 분야별 전법자원 발굴 및 전문성 강화
- 서울 중심에서 지역ㆍ교구 중심으로 활동가 연계 발굴
- 각 분야 전법단과 동일분야 포교ㆍ신도단체 간담회 시행 및 교육
- 분야별 활동 지침서 제작
- 자비나눔 공동체 활성화
3. 사회변화 맞춘 전법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 선명상 포교 지도인력 양성
- 다문화 가족, 농어촌 전법 방안 수립
- 명상 및 상담 통한 실버세대 포교방안 수립
- 나란다 축제 통한 청소년 교류의장 마련
- 청소년 심성 프로그램 연구 및 사찰 청소년 현장활동 인증기관 확대
- 모바일 활용 불교 콘텐츠 보급 연구
4. 신도교육 개편안 마련
- 신도 수행프로그램 개발 강화
- 신도교육 내용 개선
5. 신도 품계 체계 개선 및 제도 정착
- 신도 제도 개선안 마련
- 신도품계별 사찰 활동의 장 마련 및 봉사 프로그램 보급
- 신행 단계별 특징 맞는 프로그램 개발
6. 사찰신도회ㆍ교구신도회 활성화 통한 신도역량 강화
- 중앙신도회 역할 및 관장사업 종법령 보완 추진
- 교구신도회, 사찰 신도회 활성화를 위한 종단 협력체계 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