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연 불교여성개발원 새 원장 “100년 내다보는 단체로 육성”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발행호수 : 1173 호 / 발행일 : 2012-12-05
27일 수송동" 교육관불사 회향외적성장보다 내적성장에 비중교육강화로 여성불자 인재양성" ▲정경연 원장 “불교여성개발원의 활동은 여성에게만 국한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불교, 국민이 행복한 불교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정경연 홍익대 섬유미술 패션디자인과 교수가 불교여성개발원 제7대 원장으로 취임했다. 정경연 신임원장은 11월2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이취임식에서 “불교여성개발원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다짐했다. 정 원장은 “여성은 모든 남성을 낳은 어머니인 만큼 불교여성개발원도 여성과 남성을 함께 아우르는 여성단체가 될 것”이라며 “한국불교 미래를 책임져 갈 어린이, 청소년, 청년은 물론 고령화 시대을 맞아 길어진 노년까지도 모두 껴안는 포용성을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오랜 숙원이었던 교육관 불사를 1년만에 회향한데 대한 기대도 함께 전했다. 정 원장은 “오늘 개관한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은 한국불교 발전을 이끌어갈 여성불자들을 양성하고 그 활동을 지원하는 주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해 8월 교육관 불사를 공식적으로 서원하고 11월 후원문화제를 시작으로 전국 스님과 불자들로부터 교육관 건립을 위한 십시일반 후원을 받았다. 이에 교육관 불사를 시작한지 불과 1년 만인 11월27일 종로구 수송동 일대에 여성불자 양성과 활동의 토대가 될 교육관을 개관했다. 정 원장은 “교육관 개관을 통해 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불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여성불자들의 활동 범위 확대에 주력하겠다”며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소외된 이웃에게 자비 손길을 전할 여성불자 양성은 특히 신경써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쌓아온 외적 성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내적성장에 더욱 힘을 쏟아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튼튼한 단체로 이끌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교육관을 중심으로 기존 회원조직의 활발한 활동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관 불사를 이끈 전임 원장들과 이사진, 십시일반 불사에 원력을 보탠 여러 스님과 불자에 고마움을 표했다. 정 원장은 “여러 스님들과 이사, 전임원장님들의 원력과 불자들의 성원으로 불과 1년만에 교육관이 문을 열게 된데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여성불자를 대표하는 불교여성단체의 수장으로서 시대가 요구하는 불교를 창조하고 가꿔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원했다. 정경연 원장은 섬유미술가이기도 하다. 2008년 이중섭 미술상을 비롯해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근정포장, 오사카 트리엔날레 특별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