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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미술지도. 교화할동 10년의 꽃 사형수 작품 '대상' 수상   2012-11-13 (화) 16:39
불교여성개…   8,016

미술지도ㆍ교화활동 10년의 꽃, 사형수 작품 대상 수상

 

2012년 10월 24일 (수) 13:01:14 이길상 기자 bohwa@newscj.com

 

홈 > 뉴스 > 종교 > 불교 [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불교여성개발원 교정교화센터(김필연 센터장)는 2001년 10월부터 서울구치소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최고수들을 11년째 만나며 교정교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법회, 기도, 상담 등을 해온 교정교화센터 교정위원인 이인자 교수(경기대 예술대학 명예교수, 불교여성개발원 초대 원장)는 2004년부터 서울구치소에 사형수로 복역 중인 이모(남, 43세, 법명 혜담) 씨를 매달 한 번씩 10년에 걸쳐 그림 지도를 해오고 있다. 그림의 소재는 오로지 달걀이었으며 일명 ‘계란 100개’로 알려진 재소자 이모 씨는 달걀을 화두처럼 삼아 그림을 그려왔다. 올해 이 씨는 제41회 교정작품전시회에 자신의 작품을 출품해 가구, 공예, 한국화, 서양화, 서예 등 약 500여 점의 출품작 가운데 대상에 선정됐다. 수상작인 ‘일상’ 역시 달걀을 그린 작품이다. 지금까지 사형수의 작품 출품과 대상 수상은 전례가 없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수상의 기쁨은 수상자인 이 씨뿐만 아니라 불교여성개발원 교정교화센터에도 크다. 꾸준히 달걀 하나만을 소재로 삼은 것이 이 씨에게는 수행이기도 했으며 교도소 생활을 모범적으로 해나갈 힘이 됐다. 이에 대상 수상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이 씨는 2000년 초 당시 교정위원으로 활동한 부사 자비사 삼중스님과 교정교화센터 이인자 교정위원을 만나 그림을 배우기를 직접 청하고 교도소의 배려로 한 달에 한 번씩 이인자 위원을 만나 그림의 기초부터 시작했다. 본 작품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리며 이인자 교정위원의 교화활동 사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본 작품은 31일까지 과천시민회관 갤러리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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