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사랑하고 자비를 베푸는 3천만 세계 여성불자들이야 말로 세상을 크게 변화시켜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 여자니까라는 생각은 버리세요.”
불교여성개발원은 세계여성불자회장 쏘모스님을 초청, 지난 10일 조계사 수행원에서 ‘세계 여성불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간담회가 열렸다. 20여명이 참가한 이날 간담회에는 20여명의 여성불자들이 모여 한국을 비롯한 세계 여성불자의 현실과 앞으로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쏘모스님은 “다른 아시아 국가의 경우 여성불자의 학력이 초등학교 4학년 수준”이라며 “불교에 대한 책을 읽지도 못하면서 수행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설명했다. 또 스님은 “교육만이 여성불자의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참가자들은 “내년에 있을 8회 세계여성불자대회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미래 여성불자의 상은 밝다”는 것을 합의하고 “스스로가 부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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