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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공간 마련 모두의 힘으로”
여성광장 기금 총 6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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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시: 2011/11/26 17:14:59 정혜숙
11월 25일 금요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는 오색 단청을 주제로 한 화려하고도 웅장한 의상쇼가 열렸다. 무대를 휘날리는 옷자락은 우리 전통의 단청 문양의 아름다움을 통해 대중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었다.
불교여성광장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한 여성개발원(원장 김애주) 모금 문화제가 11월 25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포교원장 지원스님, 안국선원장 수불스님, 비구니회회장 명우스님, 배우 전원주, 선우용여 등 사부대중 5백 여명이 모여 여성광장 건립을 기원했다.
김애주 원장은 “17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불교가 여성 전용 공간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성 전용 공간이 마련되면 지금까지 해온 교육 수행 봉사 활동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나아가 불교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는 원대한 꿈도 실현되리라 믿습니다”라며 “여러분 저희 염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내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김애주 원장 인사말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이기향 한성대 교수가 기획한 ‘춤추는 단청’ 의상쇼. 금산사 대장전 꽃살문, 용문사 대장전 주의 기둥문양, 연화 머리초 단청, 천정 반자문의 잿빛 등에서 영감을 얻은 이 화려하고도 아름다운 프린트는 많은 대중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 교수는 “전국 어디를 가도 사찰 건축의 문양을 보면 여기가 극락세계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극락이 우리 현실 속으로 스며들어 중생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이 작업을 했습니다. 단청은 서양의 스트라이프 같은 문양보다 2천년을 앞서가는 문양입니다. 불심을 통해 우리 문화를 현재의 패션 속에 녹이고자 했습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지원 스님 등 사부대중 5백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 모인 약정액은 3억여원. 불교여성개발원은 지금까지 총 6억 8백 50만원의 약정액을 확보해 내년 8월경 여성교육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정혜숙 기자
자료출처: http://www.bulgyonews.co.kr/news/2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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