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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201승만경연구회, ‘승만부인사자후경’ 봉정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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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2월 04일 (일) 21:50:57 이길상 기자 bohwa@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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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이길상 기자] 한국 여성 불교들의 대표적인 단체인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애주)이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승만부인사자후경’ 봉정식을 올렸다. 봉정식이란 문서나 문집 따위를 삼가 받들어 올리는 의식을 말한다.
‘승만부인사자후경’은 흔히 ‘승만경’이라 불리며, 승만부인이 법회의 주인공이 돼 부처님의 허락을 받아서 법을 설하는 경이다.
승만부인은 중인도 코살라국 사위성 파사익왕의 딸로서 아유사국 우칭왕에게 시집가서 왕비가 됐다. 승만경은 부모의 권유로 붓다에게 처음 신심을 내는 순간 붓다가 신통으로 나타나 승만부인에게 수기를 내리고 설법을 허락하면서 시작된다. 승만부인은 여래의 공덕을 찬탄한 뒤 열 가지 큰 원을 세우고 원을 출발점으로 해 이 경을 전개해 나간다.
승만경은 출가자 중심으로 성립된 경들 속에서 특히 재가의 여성이 설법주라는 점이 다른 경에서 볼 수 없는 특징이다.
이인자 승만경연구회장은 봉정식 인사말에서 “불교여성개발원은 2008년 ‘승만부인사자후경’을 소의경전으로 채택했다”라며 “그 이유는 불교를 신행하는 불자로서 사람다운 여성이 되려면 마땅히 걸어가야 할 정확하고 빠른 길이 ‘승만경’ 속에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스님은 “‘승만부인사자후경’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현대적인 언어를 사용해 이해력을 높인 번역으로 승만경 수행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사에서 밝히고 있다.
한편 승만경연구회는 2010년 2월 5일부터 매일 ‘승만보살 10대원’을 수지독송하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수행 확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승만경연구회는 내년에 ‘승만부인사자후경 해설서와 워크북’을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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