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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해결책은 채식문화” - 금강신문   2011-04-08 (금)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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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해결책은 채식문화”

2011년 03월 18일 (금) 14:54:50 남동우 기자 ndw6310@hanmail.net


허남결 교수 불교평론 열린논단서 주장
허우성 교수 “채식 확산에 여성 나서야”

“구제역과 그것의 전염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이유로 벌어지고 있는 비인도적인 살처분은 불교생명윤리의 입장에서 볼 때 더 이상 계속돼서는 안 된다. 우리들의 음식문화가 점차 고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바뀌는 것 외에 다른 특별한 해결책은 없다.”(허남결 동국대 교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구제역과 살처분에 대해 성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불교평론 열린논단이 3월 17일 개최한 ‘3월 논단’과 불교여성개발원이 16일 개최한 ‘생명살림을 위한 여성불자 토론회’가 그것.

논단에서 허남결 교수는 ‘구제역과 무분별한 살처분의 시대, 불교생명윤리학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허 교수는 “우리나라의 국토 면적 대비 가축 사육 규모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구제역과 같은 가축전염병이 창궐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의 밀집형 축산농가는 한 마디로 전염성 바이러스의 집단 배양장이자 가축전염병의 온상으로 사실상 방치되고 있었던 셈”이라며 “그것이 전국 단위의 엄청난 살생행위를 초래한 근본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문제해결의 근본적인 출발점은 우리 모두가 지금보다는 조금이라도 고기를 덜 먹겠다는 서원을 세우고 곧바로 실천하는 일”이라며 “실현가능한 최소한의 작은 윤리적 인식의 공유야말로 역설적으로 불교적 의미의 중도논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작은 실천 하나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도 있다면 이런 행위야말로 불교윤리의 현대적 재해석”이라고 덧붙였다.

허우성 교수(경희대)도 여성불자 토론회에서 ‘간디의 송아지와 살처분’이라는 주제 발제를 통해 “환경위기를 극복하는 하나의 단초가 바로 채식문화의 확산”이라며 “채식문화의 확산을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욕망, 성장주의, 육식문화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채식은 먹을거리와 관계된 것이니 채식문화 확산의 첨병은 여성”이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서 덜 폭력적이라는 갈퉁의 견해를 증명할 수 있는 여성이 필요하다”며 여성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불교와 여성주의 집중강좌 - 금강신문 
생명살림 위한 여성불자 토론회 - 금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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