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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Young 108인’네트워크 형성
웰다잉 문화재 성공으로 신뢰 구축
기획·추진력↑1월 11일 공식 취임
교계를 대표하는 여성불자단체인 불교여성개발원을 이끌 신임 원장에 김애주(52·사진)동국대 영어영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여성개발원은 지난 해 11월 9일 이사회를 개최, 김애주 교수를 제6대 원장으로 선출했다. 김 원장은 1월 11일 취임식을 갖는다.
구랍 22일 동국대 교수연구실에서 만난 김 원장은 “함량 미달인 사람이 염치 불구하고 원장 직을 맡게 됐다”며 “젊은 개발원, 일하는 개발원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계안팎에서는 이번 김 원장 선출을 두고 다소 이외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록, 여성개발원 창단 때부터 이사로 활동했지만 교계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전개하지 않은 김 교수의 원장 취임이 뜻밖이기 때문.
하지만 이러한 외부평가와 달리 여성개발원측은 지난해 6월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열린 제 1회 웰다잉문화제 ‘아름다운 삶의 향연’의 기획 및 감독을 맡아 성공리에 회향시킨 역량을 높이 평가, 원장으로 선출했다.
직함하나 추가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개발원을 발전시키고 싶다는 김 원장. 그는 “일각에서 여성개발원이 매년 선정, 발표하고 있는 ‘여성불자 108인’에 대해 선정자 함량미달 등을 들며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열악한 불교여성 인재 양성 및 포교를 위해서는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취임 후 4차에 걸쳐 선정된 여성불자 108인들을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를 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2006년 제2차 여성불자 108인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김 원장은 “‘Young 108인’도 출범시킬 것”이라며 “개발원과 인연이 된 여성들 자재들을 주축으로 한 젊은 커뮤니티를 통해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 차세대 인재들을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평생을 불교에 귀의해 생활했던 분들이 죽음을 앞두고 천주교 등으로 개종하는 일이 비일비재해 안타깝다”며 “웰다잉 운동을 확대, 강화해 불자들이 죽음에 대한 이해와 대처를 잘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어릴 적 경전을 탐독하는 등 불교에 심취했던 부친의 영향으로 불교와 인연을 맺은 김 원장. 그는 백련암에서 성철스님에게 3천배를 올리고 법오해(法悟海)란 법명을 받았다.
그는 “진리를 깨닫기 위해 기독교, 천주교를 돌아 불교로 회귀한 뒤 불법이 최고 진리임을 깨달은 후 삶의 태도와 방향이 달라졌다”며 “진아(眞我)를 깨닫게 해준 부처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치중 기자
<출처:주간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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