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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불교여성개발원 2주년 성과와 전망 세미나   2004-08-31 (화) 14:12
불교여성개…   7,703

불교여성개발원 2주년 성과와 전망 세미나

'위상 - 정체성 확립 아직도 먼길'

불교여성개발원이 11월 27일 창립 2주년을 맞았다.

종단 내 여성불자를 위한 전문 기구로 남녀 평등 사회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출범한 불교여성개발원은 개원 이후 연구교육, 복지, 연대 사업 등의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구체적으로는 『대장경에 나타난 여성불교』발행, 사찰내 아동보육시설 설치를 위한 설문조사 등을 해왔으며 2002년에는 교계 종무원 교육에 참가하고 호주제 폐지를 위한 종교 심포지움과 이웃을 위한 등달기 행사를 공동주최했다.

그러나 이런 다양한 행사를 주최해왔음에도 불교여성개발원은 그 위상과 정체성을 정립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내-외부의 공통된 평가다. 지난 11월 26일 열렸던 2주년 기념세미나에서 한주영 불교여성개발원 연구과장은 '불교여성개발원의 현실과 전망'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상임위원 몇 명은 창립 당시의 내부 논의를 모른 채 영입돼 사업을 진행했고 각 사업은 개별화돼 조직적 사업으로 진행되지 못해 내부 역량만 소진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하고 '여성불자 역량과 포교원의 지원 부족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중앙승가대 불교사회과학연구소 박수호 선임연구원은 '조직정체성이 모호하고 구성원에 대한 규정과 협의기구가 없어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단절돼 있는 것'등을 문제로 지적하고 '리더십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지도체제와 여성개발원의 실질적 독립 등을 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창립준비당시의 논의와 관계없이 창립 취지문에 밝혀진 여성개발원의 방향성은 정체성이 모호하고 단발적 사업에만 치중했다는 얘기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러한 지적을 바탕으로 '교육과 연구'라는 방향성에 치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여성불자의 교류를 위해 불교여성학자들의 만남, 불교계 여성 직업인 교류 등의 장을 마련하고 여성불자 의식조사를 실시해 여성불자의 요구를 파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불교여성개발원 홍보와 불교여성학의 대중화를 위해 불교여성개발원 회보를 발행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한편 기금마련을 위한 작품전시회 등도 마련하기로 했다.


공선림 기자 knw@beopbo.com




<2002-12-04/683호>

 

[현대불교] 오계, 얼마나 지키고 있나? 
[불교신문] 창립 2주년 불교여성개발원 성과와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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