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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불신문] “행복한 결혼 우리가 도와요”   2005-10-06 (목) 13:26
불교여성개…   8,002

의사소통 훈련·성교육·혼례예절 등 제공


일년 중 가장 많은 부부가 탄생하는 결혼 철 가을, 교계 단체들이 행복한 결혼을 위한 ‘도우미’를 자청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혼남녀 불자들은 결혼에 앞서 어떤 준비를 할지 막막하다. 이에 따라 교계가 미래 불교를 이끌어 나갈 청년 예비 불자 부부들의 혼인 준비를 도와주기 위해 움직임을 펼치기 시작했다. <관련기사 11면>


대표적인 단체 및 사찰은 불교여성개발원(원장 김인숙), 서울 불광사(주지 지홍 스님), 봉은사(주지 원혜 스님) 등이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의 경우 결혼 시즌에 맞춰 일년에 3∼4 차례 ‘혼인준비교실’을 마련한다. 개발원은 미혼남녀에게 결혼식 준비(물질적)에서부터 마음가짐 그리고 혼례 전통 등을 가르쳐 준다. 교육은 수업과 실습을 병행해 성교육, 의사소통 훈련, 혼수문화, 혼수교육 등 결혼에 필요한 실질적인 가르침을 제공한다.


불광사와 봉은사는 ‘결혼상담소’를 운영해 젊은 불자들을 서로 소개해 주는 한편, 혼수에서 시부모 갈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행 상담을 해준다.


최근 통계청 이혼건수 자료에 따르면 1993년 59,313건이 2004년에는 무려 139,363에 달해, 1998년 이후 한국은 줄곧 ‘아시아 이혼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현상 하에 교계에서는 결혼식 그 자체보다 중요한 것이 이혼 안하고 잘 사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아직은 이러한 준비가 미흡한 것이 사실이다. 시작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기독교, 천주교 등 이웃종교는 불교에 비해 혼인 문제에 적극적이다. 성당의 경우 예비부부들을 위해 ‘혼인교리’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예비부부는 함께 성당을 찾아가 혼인교리를 듣고, ‘혼인성사’를 받는다.


불교여성개발원 이강식 과장은 “결혼에 대해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며 “혼인교실을 사회 흐름에 맞게 향상시켜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발행일 : 2005-10-01
작성일 : 2005-09-30 오후 3:07:50
작성자 : 이주현 / ljh@manbulshinm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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