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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여성개발원 출범
원장에 이인자교수 추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이 지난달 27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여성불자들의 권익향상과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창립하는 불교여성개발원은 여성불교학 연구, 여성불자 교육, 가정 바로 세우기, 출판 홍보사업, 어린이 보육시설 설치 및 운영등의 사업을 펼친다. 여성개발원 초대원장에는 경기대 이인자교수, 부원장에는 왕선자 부산여성불자회 회장이 추대됐다.
이날 창립식에서 불교여성개발원 이사장 정련(포교원장)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여성불자들이 수행을 통해 대승보살의 자비와 지혜를 체득하고 모든 인간이 차별받지 않고 타고난 본성을 실현하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여 불국정토를 실현하는 불사를 이루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인자 원장은 인사말에서 “1천만 불자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남녀 양성 평등에 관한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곧게 연구하고 배우며 신행 회향하는 구심의 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우정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생명의 존엄성을 강조하는 이 시대에 불교여성개발원의 창립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경하해 마지않는다”고 밝혔다.
불교여성 개발원은 지난해 2월 포교원 신규사업으로 채택된 후 창립 준비에 나서 그간 간담회, 워크숍, 강좌를 개설하며 여론수렴과 방향 설정에 매진해오다 지난달 18일 창립이사회를 개최, 창립에 이르게됐다.
불교여성개발원을 이끌 이사진에는 포교원장 정련스님을 비롯 김영희(보타사 신도), 김인숙(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남상민(한국예절문화원장), 박성빈(부산한마음선원 신도회장), 배금자(해인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안은자(명성여중 교장), 왕선자(부산여성불자회장), 이윤목(부산여성불자회 부회장), 이은영(외대 법학과 교수), 정해숙(전 전교조 위원장), 조은(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씨등이 참여하고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최고 의결기구인 이사회를 비롯 상설 집행기관 격인 운영위원회 사무처 연구 교육, 가정, 대외협력, 복지, 환경, 인권등 상임위원회를 두고 있다. 또 산하에 각 지역조직과 고문 감사 특별자문위원회 자문위원회 후원회등의 조직을 갖췄다.
상임위원장에는 백도수(연구교육), 김필연(복지), 김남선(가정) 조혜은(대외협력)씨가 선임됐다.
朴富英기자 bypark@buddhism.or.kr
[1793호, 기사종합] 200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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