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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숙 국민대 명예교수가 제 3대 불교여성개발원장에 취임했다.
불교여성개발원은 11월 30일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창립 4주년 기념법회를 겸한 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불교여성개발원 이사장 도영 스님은 전국 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 제 1차 여성불자 108인, 백창기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 김인숙 신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인자 초대원장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인숙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지원, 여성지도자 발굴 육성, 타종교 여성들과 연계 등의 사업을 통해 불교여성개발원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언젠가는 불교일을 하겠다고 다짐했던 이 마음을 드러내 불교여성개발원에서 회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영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불교여성개발원이 있기까지 열과 성을 다하여 헌신적으로 이끌어 주신 초대원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 드리며, 차기 원장을 수락해 주신 신임 원장께도 감사 드린다"고 말하며 "이제 불교여성개발원이 새로운 원장을 맞이하여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명성 스님도 축사를 통해 "한국불교를 떠받쳐 왔던 여성불자들이 이제 자신의 가정과 자기가 속한 절에만 머무르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회향할 수 있도록 불교여성개발원에서 여성불자의 앞길을 열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날 내년도 사업목표로 여성불자의 지도력 함양과 네트워크 구축을 내세우고 불교여성학 논문공모 및 정기세미나 개최, 불교여성아카데미 발족, 행복한 가정 지원센터 발족, 제 2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 등의 세부계획을 밝혔다.
허미정 기자 hapum@milgyo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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