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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타임스] “ 30대 여성불자 보육시설 절실”   2004-09-07 (화) 17:26
불교여성개…   7,977

“ 30대 여성불자 보육시설 절실”


34% 1년 미만 입문 … 성인지적 프로그램 필요


불교신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들이 30대에 불교에 입문, 신도가 되는 것으로 조사돼 여성 불교신도들을 위한 보육시설의 설치와 여성전용 교육프로그램 개설이 요구되고 있다. 불교여성개발원이 설립 3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9일 발표한 ‘여성불자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여성 불교신자들이 불교에 입문한 햇수는 33.8%가 1년 미만, 27.3%가 5년 미만으로 조사됐다.


또 40대 불교 신자들의 경우는 5년에서 10년 사이가 32.6%로 30~40대 신자 대부분이 30대에 불교를 믿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가정주부일 것으로 여겨지던 여성불자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았다. 또한 20대의 61.1%와 30대의 61%가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종사해 직장에 다니는 여성불자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여성불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연구로는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 그동안 불자들에 대한 조사는 성별 구분 없이 ‘신도’로만 이루어져 불교신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여성불자들을 위한 성인지적 프로그램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이번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여성불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포교원에 요청할 계획이다.


이인자 불교여성개발원 원장은 “30대에 불교를 믿기 시작하면서 절을 찾는 여성이 많다는 것은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이들이 수행에 정진할 수 있도록 사찰 내에 보육시설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불교여성계에서는 그동안 신도들을 위한 보육시설 설치 등을 주장해왔지만, 시설 필요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추진이 미루어져 왔다. 한편 여성불자들의 26.5%는 수행정진을, 22.3%는 사회봉사활동을 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돼 여성불자들을 위한 실천적인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그동안 불자들의 교육은 불교 경전, 교리가 중심을 이뤄 왔다.


송옥진 기자 soj@iwomantimes.com




200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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