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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에 숨어 왜곡"…불교저널 공개사과 촉구 불교여성단체들 성명 발표   2017-02-09 (목) 15:51
불교여성개…   6,766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55370 [5818]

<불교신문>

불교여성개발원과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종교와젠더연구소가 최근 불교저널이 ‘비겁한 기자와 나무여성인권상담소’라는 칼럼을 게재한데 대해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불교여성개발원 등은 3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익명의 칼럼은 오래전 발생했던 교계 자원봉사단체의 성희롱 사건 처리와 관련한 내용이었지만,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된 주장으로 언론의 기본적인 자질을 의심케 했다”면서 “또 성평등 교단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종단 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느니, ‘일반인의 도덕성에도 못 미치는 그야말로 낯 두꺼운 면면’이라거나,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활동’이라는 등 터무니없는 언설로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불교여성개발원 등은 발행의 공개 사과와 함께 사건 제보자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또 “불교저널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계 여성단체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간주하고, 사법적인 조치를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악의적인 허위 기사로 여성단체들을 모독한 불교저널은 공개 사과하라

지난 2017년 1월18일 불교저널은 “비겁한 기자와 나무여성인권상담소”라는 제목의 칼럼을 익명으로 게재하였다.

오래 전에 발생했던 교계 자원봉사단체의 성희롱 사건 처리와 관련한 내용이었지만, 근거 없는 비방과 비상식적인 왜곡된 주장으로 언론의 기본적인 자질을 의심케 하였다. 불교저널은 지난 1월 8일자의 “최소한 ‘넘지 말아야 할 선’ 지켜라”라는 제하의 기사에서도 여성단체들을 조계종단의 하수인으로 규정하고 심지어 지난 해 주택인구총센서스 연구조사결과 불자의 수 300만이 격감한 것을 ‘여성단체의 시위처럼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으며 사실을 호도하는 데에도 큰 원인이 있다고 진단된다‘는 등 상식밖의 내용을 게재하여 교계 여성단체와 여성 활동가들을 원색적으로 비난하였다.

한 성평등한 교단문화를 만들기 위한 여성단체들의 노력을 “종단 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한다느니, “일반인의 도덕성에도 못 미치는 그야말로 낯 두꺼운 면면”이라거나, “비윤리적이고 부도덕한 활동”이라는 등 터무니없는 언설로 모욕하였다.
제대로 된 언론이라면 기사의 사실 여부 확인이 필수적이건만 불교저널은 비겁하게 ‘보리수’라는 익명 뒤에 숨어서, 공정성과 객관 타당성을 확인도 하지 않고 악의적으로 비방하는 기사를 공개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저질렀다. 정론직필을 고수해야 하는 교계 언론의 소명감을 스스로 걷어 차버리고, 정확한 사실에 대한 독자의 알 권리를 무시함으로써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현재 재단법인 선학원 이사장의 여직원 성추행과 관련하여 여성단체들이 공개적으로 항의하고 있는 바, 불교저널이 이러한 악의적인 기사로 여성단체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은 선학원 사건을 은폐하려는 또 다른 시도라고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 여성단체는 불교저널에 대해 연민과 함께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 
   
이에 우리 여성단체들을 다음과 같이 불교저널에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불교저널은 이 사건을 제보했다는 보리수의 정체를 밝혀라.
하나, 불교저널은 이러한 왜곡 기사 보도와 관련하여, 교계 모든 언론에 불교저널 발행인 이름으로 2월8월까지 공개 사과하라.
하나, 불교저널이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교계 여성단체들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간주하여, 사법적인 조치를 포함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대응을 할 것이다
하나, 이와 관련하여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그 책임이 불교저널에 있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2017년 02월 03일

불교여성개발원, 나무여성인권상담소, 종교와젠더연구소

홍다영 기자  hong12@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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