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와 불교문화의 융합-방귀희   2012-11-13 (화)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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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와 불교 문화의 융합 
 
 2012년 06월 29일 (금) 10:08:28 금강신문  ggbn@ggbn.co.kr 
 
 
문화는 마르지 않는 보물창고
한국·불교문화 가치 창출 해 내면
세계문화 중심에 우뚝 설 것

모든 단어에는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기 마련인데 문화는 딱히 생각나는 이미지가 없다. 너무나 광범
위해서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가 힘들다. 이렇듯 친숙하면서도 잘 모르고 있는 것이 문화이다. 이렇게 된 이유는 우리가 그동안 문화에 대해 그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등한시 했기 때문이다. 마치 공기의 고마움을 모르듯이 우리는 문화를 아주 당연한 현상이라고 믿고 문화를 방치하고 있었다.

하지만 문화야말로 갈고 닦아야 하는 생명체이고 잘 다듬어진 문화가 주는 혜택은 그 어떤 자원보다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문화는 써도 써도 마르지 않는 바다이고 깊이 들어가면 갈수록 신기한 보물이 나오는 보고(寶庫)이다. 이제 땅을 아무리 파도 석탄도 없고 석유도 나오지 않는다. 기업마다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내놓아도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의 양은 정해져있기 때문에 소비가 더 이상 늘어날 수가 없다.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도 밥은 하루에 세 번 밖에 먹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물질의 소비에는 한계가 있다. 그런데 한계가 없는 소비가 있다. 바로 문화에 대한 소비이다. 문화는 즐기며 만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생활은 풍요로워지고 편리해졌지만 정신은 피폐해지고 있다. 이런 정신적 결핍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문화를 찾게 된다.

그래서 문화 컨텐츠로 사업을 하는 문화산업이 활기를 띄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는 한류로 문화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의 문화에 동양은 물론이고 서양 사람들도 열광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 문화가 독창적이고 매력적이며 메시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드라마 〈대장금〉은 한국의 역사와 함께 음식 문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착하고 정의로운 사람이 승리하고 행복하게 살게 된다는 인간 삶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한다. 문화가 퇴폐적이어서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면 그 문화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지만 우리 한류 문화는 건강하기 때문에 한류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없는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 몇 편과 K팝으로 한류를 이끌어갈 수는 없다. 진정한 한류 물결을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한국문화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한국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면 그 뿌리에는 불교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종교도 중요한 문화 아이콘이다. 그래서 그 나라의 종교가 그 나라에 문화유산이 되는데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불교문화를 우리의 유산으로 마케팅하지 못했다. 그렇다고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지금부터라도 불교문화와 한국문화를 융합시켜서 한국의 문화로 정립시켜 나가면 된다. 우리 한국 문화에는 철학이 없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인데 그 철학을 불교 사상에서 가져왔으면 한다. 한국 사람을 성격이 급해서 금방 끓고 금방 식어버리는 ‘냄비’에 비유한다. 한국인은 우수하지만 존경을 받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런 잘못된 편견 때문이다.

앞으로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한국인은 ‘마음을 존중하고 마음의 수양을 게을리하지 않아서 정신적으로 교감할 수 있는 국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돈이면 뭐든지 다 해결된다는 천박한 생각에서 벗어나 인간은 자신이 추구해야 할 참 가치가 무엇인지를 찾고 그 속에서 평화를 느끼는 구도(求道)의 문화가 필요하다. 구도의 문화는 한국문화와 불교문화의 융합으로 사람들을 널리 이롭게 한다는 문화의 가치를 창출해낸다면 앞으로 한국문화가 세계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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