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들의 노래’ 개최 보리수아래 최명숙 회장
“장애인 문화포교의 장…불자 관심 절실”
2012.05.23 11:17 입력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발행호수 : 1147 호 / 발행일 : 2012-05-23
▲최명숙 회장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는 장애인이 주최하고 모든 사부대중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체의 장입니다. 처음 공연을 개최한 2008년부터 단 한 번도 힘들지 않은 순간이 없었지만 5회를 맞은 지금 벅찬 사명감과 보람을 느낍니다.”
장애인불자들의 모임 보리수 아래가 5월16일 ‘보리수아래 핀 연꽃들의 노래’ 제5회 공연을 성료했다. 최명숙 회장은 “처음 시작할 때 가능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벌써 5회를 맞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회장은 지체장애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포교 원력으로 보리수 아래를 이끌며 매년 공연을 기획하고 개최해 온 주축이다.
최 회장은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호간 편견을 해소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는 도반으로 거듭나는 자리”라며 “장애인들이 만들지만 장애인만의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어찌보면 장애인 불자들이 세상과 만나는 소통의 장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전했다.
이렇다 할 후원기관도 없는 보리수 아래가 매년 적지 않은 규모의 공연을 이끌어 오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최 회장은 “매년 공연을 준비할 때마다 버겁고 힘든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장애인들이 쓴 시가 노래가 되어 무대에 오르고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하나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면 무엇보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불교를 사랑하는 장애인들이 포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부대중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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